[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맨 이혁재가 EBS 육아 전문 프로그램 '60분 부모' MC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이혁재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서구초 우면동 EBS 방송센터에서 열린 '60분 부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예능 버라이어티 MC로 활약하다 육아전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에 매니저로부터 섭외요청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첫 아이를 낳고 어떻게 키워야하나 고민을 많이했다. 각종 책이나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프로그램을 자주 봤다. 둘째와 셋째를 낳고도 집사람과 함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고 떠드는 촬영도 보람되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의 MC자리인 만큼 개인적으로 매력적이고 정이 가는 자리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 MC 이혁재와 호흡을 맞추게 될 MC 지승현은 "이혁재같은 예능인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년간 항상 뉴스만 해왔기때문에 진행방식이 딱딱할 수 있었다"며 "MC 이혁재를 통해 개인적으로 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승현은 마지막으로 "나 역시 일하는 엄마로써 어려움이 많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하는 엄마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방송 7년째를 맞는 '60분 부모'는 전국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깊이있게 관찰하고 '좋은 부모 되기'의 손쉬운 비결을 모색해가는 프로그램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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