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류시원이 새 레이싱팀 '팀206'을 창단한다.
류시원은 이 팀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팀명 ‘팀106(TEAM106)’에서 106은 그의 생일인 10월 6일에서 따온 것으로 이미 일본을 비롯한 한류 팬들 사이에서는 류시원을 상징하는 숫자로 통한다
팀106 소속 선수로는 류시원 외에 2008년 GT마스터즈 챔피언인 유경욱 선수가 합류했고 주력 종목은 ‘CJ 수퍼 3800 클래스(CJ SUPER 3800 Class)’, 일명 현대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레이스가 될 예정이다.
팀106은 경기도 용인시에 캠프를 두고 경기용 차량 조립 등의 팀창단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팀의 메인 미케닉인 안창권 이사는 “레이싱팀은 보통 자동차 관련 업계의 스폰서링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팀은 자동차와 전혀 관계없는 업체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류시원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중“이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류시원은 국내외 연예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단 한번도 경기에 불참한 적이 없을 정도로 카레이서 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류스타답게 류시원은 대회마다 경기장에 수백 여명의 팬들이 몰려 들어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흥행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6년간 함께한 ‘알스타즈’에서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한 류시원은 “팀106은 연예인레이싱 팀이 아닌 프로레이싱팀이 될 것”이라며 선수이자 감독으로서의 각오와 의욕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류시원은 1998년부터 인터크루팀, 알스타즈팀 등을 거치며 프로레이서로 활약해왔다.
한편 4년째 류시원의 레이싱 활동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담고 있는 DVD시리즈물인 류시원의 레이싱다이어리 시즌4(My Way: Siwon’s Racing Diary Season 4)가 공식발매를 앞두고 지난 2월13일부터 일본 HMV, 아마존 등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를 투여한 이번 DVD에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주제곡 ‘약속’을 불렀던 ZERO(본명 김성철)가 곡을 쓰고 류시원이 노랫말을 붙여 부른 주제곡 ‘마이 웨이(My Way)’가 뮤직비디오와 함께 삽입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약판매의 열기가 뜨겁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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