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확인...본지 13일자 보도
중국이 유화제품인 테레프탈산(TPA)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 2월13일자 기사 참조)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8일 "중국 정부가 지난 12일 한국과 태국산 TPA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본지는 지난 13일 중국 상무부가 한국산과 태국산 TPA 반덤핑 여부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레프탈산은 폴리에스테르 섬유나 합성수지의 주요 원료로 중국 정부는 자국 유화업계의 요구로 지난달 9일 우리 측에 6개 한국 석유화학업체의 TPA 제품에 대한 조사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외교통상부 등 정부 당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측과 접촉해왔으나 중국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경부 당국자는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 실지 조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며 "중간에 예비판정을 내릴 수 있으나 최종 결정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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