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들 서울대서 강의 듣는다

2억3000만원 투자, 청소년 공학캠프 등 9개강좌 1200여명 참여 예정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2009년도 학관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공동사업주체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공과대학, 미술관과 2009년도 협약서를 체결했다. 2월부터 시작하는 '5060 골든웰빙' 운동프로그램, 현대 문화 예술 강좌 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2009년도 학관협력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한다. 관악구가 서울대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강좌는 전국적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간의 협력 및 연계사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지역 리더십 혁신과정 수료식 장면

올 해 2009년도에는 '지역리더십 혁신과정', '어린이 영어캠프', '평생교육 전문가 인큐베이터' 등 총 9개사업에 1217명의 주민이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구는 서울대 미술관과 함께 '미술경영전문가 아카데미', '현대문화 예술강좌'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관악 Edu-Valley 2020사업'으로 2020년까지 3,000여억원의 재원을 투자, 서울대와 함께 총 26개 사업을 추진,평생학습을 통한 문화,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장차 '교육특별구'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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