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본점은 12일 금고제조업체 선일금고의 루셀(LUCELL)을 정식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일주일간 루셀을 전시 판매한 결과 모두 40여개의 제품을 판매됐다.
백두현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상품관리 담당은 "백화점에는 10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지만 가정용 금고가 정식 입점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가정에서 목돈을 보관하고자 할때, 또는 개인적인 물건을 소중하게 보관하려는 경우가 늘어 금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업체는 분석했다.
또 블랙 및 와인색상에 스트라이프, 꽃무늬, 크리스탈 장식 등을 입히고 디지털 잠금장치를 부착하는 등 금고의 외형 변화도 금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현대백화점 가정용품바이어는 "경기가 나빠지면서 자산보관에 대한 불안심리도 있는 것 같다"며 "일반 가구처럼 거실,안방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때문에 인감도장, 집문서, 선물 등 일반 가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의 수납용 구매도 많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