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김민정이 영화 '작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영화 '작전'에서 김민정이 맡은 유서연 역을 카메라에 그리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데뷔이래 여러 작품을 하다 보니 문득 중요한 역할, 멋진 역할이라고 꼭 많이 나와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좋은 작품, 욕심나는 캐릭터라면 비중, 신 수에 관계없이 그 작품의 일원이 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때 '작전' 시나리오를 받았다. 이전의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유서연 캐릭터에 너무 욕심이 났다. 뭔가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 그것이 '작전'을 선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김민정은 1990년 8세의 나이로 베스트극장을 통해 데뷔, 올해로 연기경력 20년 차에 접어들었다.
영화 '작전'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 설문결과 ‘2월 개봉작 중 기대작 1위’를 휩쓸고 있는 상태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작전'은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승부를 펼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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