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워크숍, '제대로 해보자' 결의 느껴져'

청와대는 1일 장차관 국정워크숍과 관련, "이번에는 전부 다 정말 제대로 해보자는 결의와 열정이 많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으로 통해 "작년 처음 장차관 토론회할 때만 해도 조금 형식적이다 하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경제난국 극복이라는 화두에 대한 의식과 결의가 모두 공유됐다는 것. 이 대변인은 "상황 자체가 엄중하니까 더욱 그랬다"며 워크숍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전날 토론에서는 국민과의 효율적인 소통방안에 대한 논의들이 많이 오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 정책이) 진의가 왜곡되거나 잘못되거나 한 그런 측면이 있다"면서 "장차관들이 전부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정확하게 설명도 잘 하고 언론인들도 자주 만나야 한다는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 국회 법안 처리 상황이나 국정 어젠다 등에 대한 설명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 최대 현안인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와 관련, "대통령이 엊그제 정리하신 것 외에 일점일획도 보태거나 뺄 말이 없다"며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30일 SBS TV '대통령과의 원탁대화'에서 이와 관련, "아직 내정을 철회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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