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전미선, '엄마 신드롬' 일으키며 연극무대서 열연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영화, 출판, 공연 등 문화계 전반에서 가족을 소재로한 작품이 눈에 띄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 신드롬'에서 파생된 '엄마 신드롬'으로 또 한번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엄마 신드롬'은 불황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인해 부각이 되고 있다는 것.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도 '가족' '엄마'를 소재로 다루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 예매 순위에서는 뮤지컬 '그리스', '지킬 앤 하이드' 등을 제치고 전체 공연 예매순위 1위(1.30 정오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월 17일 개막된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꾸준한 대중들의 관심을 얻고 있으며, 설 전후로해서 예매율이 최고 정점에 올랐다. 이는 공연에 대한 입소문이 가세함과 동시에 강부자, 전미선의 눈물을 쏙 빼는 연기도 돋보였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공연 관람 후 감동이었다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은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실감나고 최고"(lys7752),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니까 티슈 꼭 지참하세요." (nsh2268), "저희 엄마가 아주 예매 잘했다고 무진장 고마워하고 좋아하셨어요."(po525), "너무나 공감 가는 대사였다"(qnfqus23)라고 호평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대부분 모녀 관객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그 연령층은 회가 갈수록 낮아지고 남자 관객수도 늘고 있어 공연의 관객층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 관람객 대부분은 공연을 자주 접한 매니아층 관객이 아닌 공연을 잘 접하지 않는 중장년층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오는 3월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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