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아산시 폐철도 개발 협약

장항선 등 없어지는 철도자산 공동개발 위한 MOU 체결
아산지역 관광사업 가속화 기반 마련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강희복 아산시장이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아산시가 폐철도지역 개발사업 등을 위해 손잡고 힘을 모은다.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강희복 아산시 시장은 29일 오후 대전에 있는 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엔 아산시 관내 폐철도 및 철도자산을 공동개발, 지역관광산업 및 국가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사항은 장항선 폐철도부지 및 선로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사업 공동개발, 온양온천역 주변 다리 하부공간 개발, 천안아산역 및 온양온천역사 아래 공간개발 등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아산시가 철도자산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두 기관 관계자들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이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폐철도 부지 등을 활용해 ▲철도역사문화와 농촌경관 보존 ▲역별 테마공원 조성 ▲디자인을 갖춘 기차개발 등을 통한 세계적 관광자원개발방안을 찾고자 장항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끝냈다. 장항선 폐철도의 관광자원화사업과 철도자산개발은 내국인 관광객과 중국, 일본 등지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중부권의 가장 매력적이고 대표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하게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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