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공시]'고가주택 공시가 큰 폭 줄었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98% 하락한 가운데 고가주택의 하락폭이 유난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2009년도 1월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에 따르면 전국 시도 중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서울(-2.50%), 경기도(-2.24%)로, 고가주택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가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구(-4.54%), 송파구(-4.51%), 서초구(-4.50%), 경기도 과천시(-4.13%) 등은 하락폭이 -4%를 기록했다. 용인 수지구(-3.61%), 용인 기흥구(-3.44%), 군포(-3.24%), 고양 일산동구(-3.08%), 양천구(-3.19%) 등도 3% 이상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강남구 역삼동 302.4㎡(건물 연면적)의 단독주택 공시가가 작년 1월1일 기준 8억1800만원에서 올해 1월1일 기준 7억8100만원으로 4.52% 떨어졌고, 논현동 252.6㎡ 단독주택도 작년 8억1900만원에서 7억8100만원으로 4.64% 하락했다. 세곡동 126.6㎡ 단독주택도 작년 7억4400만원에서 올해 7억1100만원으로 4.44% 내렸다. 이외에 서울 강북구 미아동 231.4㎡ 단독주택은 공시가가 작년 2억2500만원에서 올해 2억1900만원으로 2.67%, 수유동 249.6㎡ 단독주택도 2억2300만원에서 2억1700만원으로 2.69% 각각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도 안성시 일죽면 207.8㎡ 단독주택 공시가가 1억2300만원에서 올해 1억 2100만원으로 1.63%, 안성시 공도읍 366㎡ 단독주택이 1억2000만원에서 1억1800만원으로 1.67% 각각 하락했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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