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가동

발명에서 특허권리 창출·분쟁해결까지 전 분야 무료로 배울 수 있어

특허청이 가동하는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화면.

특허청은 30일 중소기업 직원, R&D(연구개발)연구원, 청소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에 관한 토털 이러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www.ipacademy.net)’(이하 ‘이 포털’)을 본격 가동한다. 이 포털은 2002년부터 특허 등 지식재산에 관한 온라인교육서비스를 제공해온 사이트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올해 약 32만명의 회원과 140여 온라인콘텐츠를 갖고 있다. 누구나 포털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특허권리 획득·분쟁해결 등 지식재산에 관한 전체 분야의 교육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 포털을 통해 중소기업은 특허출원서 작성요령이나 전자출원 요령 등 특허에 관한 실무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민원인이 특허청의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사이트를 열어 보고 있다.

또 원하는 중소기업은 변리사 등 특허전문가가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을 교육하는 ‘맞춤식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연구소의 연구원은 특허정보검색·활용 등에 관한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중복연구방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은 창의력을 높이고 발명기법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이러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발명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직무연수로 인정해주는 발명 및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지도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이러닝프로그램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특허에 대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정보를 얻기 어려운 개인도 이 포털을 이용하면 특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기업·연구소·대학 등에서 단체로 온라인 지재권교육을 받고자 할 땐 원하는 교육콘텐츠와 서비스방식을 요청하면,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과 온라인 전용사이트를 개설 받게 된다. 또 온라인 교육운영지원은 물론 수강생의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특허청 담당자는 “앞으로도 명품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최신 IT(정보통신)기술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서비스도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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