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업재해 1만명 줄이기 나서

노동부가 올 한해 총 1955억8000만원을 투입, 산업재해 1만명 줄이기에 나섰다. 노동부는 28일 업무상 사고 감소대책을 발표하고 위험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올해 사고성 재해 1만여 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재해가 많은 22개 업종(제조 17개, 기타의 사업 5개, 건설 6개 공종) 10만200개 사업장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교육, 기술 및 재정지원, 점검 등 각종 지원사업을 하나의 사업장에 연계·집중화 시켜 예방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올 한해 총 1955억8000만원(시설개선융자 1000억, 클린사업 740억, 기술지원 215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기업들의 산재예방 투자가 위축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50인미만의 사업장에 대한 정부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대책을 기획한 정현옥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10년 가까이 정체된 재해율을 타파하기 위해서 다소 도전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었다"며 "치밀한 전략으로 추진하면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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