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쇼크 금리인하 기대감 솔솔..국채선물 상승

기술적으로도 이평선 넘어 상승 중

국채선물이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하향치인 전년동기대비 -3.4%를 기록한 것이 채권시장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피어나고 있다. 여기에 국채선물이 기술적 이동평균선을 모두 돌파함에 따라 추가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12.74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이 1816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국내기관 중 은행이 94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12.50으로 개장했다. 장초반 이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시장에서 잘 받아내면서 상승물고를 텄다. 여기에 신규 매수세가 붙으면서 오전 9시45분을 전후로 급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최저가는 장초반 112.47이었고, 최고가는 112.78이었다. 이시각 현재 이날 신고가 갱신을 향해 상승중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장초반 설을 앞둔 캐리 수요와 이익실현 매물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서 “GDP쇼크로 금리인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 이동평균선을 모두 돌파함으로써 기술적으로도 상승모드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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