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중심의 강세 돋보여
국내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가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인 덕분에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된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83포인트(1.98%) 오른 1125.44를 기록하고 있다.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날의 약세를 모두 회복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도 동시에 순매수세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91억원, 1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03억원 규모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 크게 오른 통신업종(-0.33%)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뉴욕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만큼 금융업(4.06%), 증권(3.52%), 은행(3.77%)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500원(2.56%) 오른 46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3.17%), KB금융(6.07%), 신한지주(5.47%) 등도 강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탄력을 회복하며 36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10포인트(2.58%) 오른 361.5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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