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 국채선물 하락

미국발 위기 재현 우려

국채선물이 다시 불거진 미국발 금융위기 우려감과 주가·환율의 동반 약세로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서울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11.9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318계약과 277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증권 또한 208계약 순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794계약 순매수 중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 미국발 금융위기 재현 불안감으로 환율, 주가, 채권이 트리플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채권시장이 전세계 금융위기의 재점화 우려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다. 김상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재부각과 아시아권 통화 약세 등으로 원화 자산인 국내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채권시장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선반영 했다는 인식과 함께 국채선물도 다시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를 시험할 갈림길에 접어들었다”며 “시세에 따라 단기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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