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60선 등락..투자심리 '꽁꽁'

코스닥지수가 3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76포인트(-1.98%) 내린 1127.89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오바마 취임식 및 국내 새 경제팀 개각으로 잠시 뒤덮여있던 경기침체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내밀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모습이다. 기관만이 140억원 규모의 소폭 매수세를 유지할 뿐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점도 지수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은 현재 상한가를 이루고 있는 종목들만 살펴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총 17개 종목인데 이 중 현재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초저가 주식이 총 11종목에 달한다. 이 중 3종목은 관리종목이며, 투자주의 종목도 2종목이다. 주가가 낮거나 관리종목 등 펀더멘털이 부실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는다거나 급등한다면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그만큼 투자할 만한 종목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종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 서울시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함에 따라 건축사무소인 희림이 전일대비 760원(8.93%) 오른 92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 메디톡스도 전일대비 1450원(8.15%) 오른 1만9250원에 거래되며 상장 이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