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이태식 주미대사의 후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신임 주미대사 내정자는 1949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거쳤다.
한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지냈다는 점에서 이번 발탁은 파격적인 면이 적지 않다. 한 내정자에게는 한미 FTA와 관련해 재협상 요구가 끊이지 않는 미국 측을 설득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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