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Q에는 매출액도 감소 전망'

상장사들이 1분기 실적부진에 이어 2분기에는 매출액 마저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707개사 중 307곳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2.07%, 순이익은 9.31%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더구나 2분기에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76%,순이익은 18.24% 줄어들고 매출액마저 0.4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상장사 매출 감소는 에너지(-19.64%), 소재(-7.55%), IT(2.00%), 통신서비스(-1.90%) 업종의 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IT업종은 매출액에 더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7.33% 77.5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장사 매출액이 준다는 것은 기업들이 채산성 악화를 더이상 감내하지 못하고 전체적인 사업규모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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