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관련株, ATM기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기대로 ↑

경찰이 복면을 쓰고 현금 인출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생체인식 관련주가 급등했다. 16일 은 전일 보다 170원(14.78%) 오른 1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퍼스텍은 방위산업 전자자동제어 기기부품 제조업체이나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인 '비젼 게이트 2.5'도 공공건물과 기업, 아파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문인식 업체 와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지문인식 업체 는 전일 대비 1600원(5.99%) 오른 2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생체인식 관련주의 급등은 경찰청이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7개 시중은행 등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금융기관 범죄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현금지급기에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했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얼굴인식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찰은 ATM에 이미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하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본인 가장 범죄'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거래자의 얼굴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는 "얼굴 인식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관련 분야인 지문인식 시스템 도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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