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25명이 승진하고 11명이 이동하는 사상 최대 인사다. 이와 관련, 증시에서 삼성 계열사들의 주가도 소폭 반등하는 모양새다.
16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는 0.22%(1000원) 오른 4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5만5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인사 발표 이후 소폭 반등했다.
은 2.04%, 는 2.40%, 0.12%, 삼성SDI 3.17%, 삼성전기 1.43%, 삼성테크윈 2.10%, 삼성엔지니어링 0.39%, 삼성카드 1.91% 등 대부분의 계열사 주가가 상승세다.
삼성증권은 보합세인 반면 삼성제약과 -0.57%, 삼성공조 -1.64%는 유일하게 소폭 하락을 기록 중이다. 에스원은 씨티의 혹평이라는 악재 속에 -4.17% 내렸다.
이날 삼성그룹은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냈다.
장원기 삼성전자 부사장 등 1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영전했으며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품부문 총괄을 맡는 등 기존 11명의 사장단(부회장 포함)은 자리를 이동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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