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가 전세계 시장에서 건축설계능력 12위로 인정받았다.
희림은 6일 유럽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건축종합잡지 ‘Building Design’(빌딩디자인) 2009년 1월호에서 전세계 주요 건축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문별 순위에서 건축설계부문 1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조적인 전문 건축 디자인 인력 현황 (Creatives Top 100)에서도 지난해 152위에서 올해 전세계 7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희림은 건축설계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니켄세케이(일본)에 이어 아시아 기업중 두번째로 높은 12위로 랭크돼 HOK(미국), Forster & Partners (영국), RTKL(미국), NBBJ(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딩디자인은 매출규모와 디자인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별로 순위를 발표한 것과 달리 분야별로 지역구분 없이 랭킹을 선정해 바뀐 방식에서 희림의 경쟁력이 더욱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
희림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전체 건축설계회사 중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순위 산정방식을 달리 해도 건축설계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아제르바이잔, 예멘, 지부티, 시리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및 국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이어 “우수인력 확보 및 양성에 노력해 안정적 성장과 수익을 2009년에도 달성하겠다”며 “주주우선 원칙에 따라 올해에도 배당으로 실적호전의 과실을 돌려드린다는 원칙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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