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엔 정책관련 중소형주 유리'<우리투자證>

연초 증권시장에서 단기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해 첫 옵션만기일(8일)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적인 경기부양 움직임을 감안할 때 SOC투자 등 정책관련 중소형주로 몰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2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배당락일부터 1월 옵션만기일까지의 시가총액별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대형주가 절대수익률 기준으로 평균 0.40% 하락한 반면 중형주, 코스닥은 각각 1.41%, 5.9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대형주의 매물부담이 더 컸던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 들어 실적추정치가 급격히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대형주에는 불리한 요소인 만큼 연초 단기트레이딩에는 중소형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과거 국내 경기부양 시기에 철강 및 비철금속, 시멘트 등 공업원료와 가공용 금속 등이 수혜를 입었다"면서"케이아이씨, KC코트렐, 범우이엔지, 태웅, 희림, 인선이엔티, 포스렉, 평산, 태광 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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