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3.3㎡당 970만원…6년새 분양가 2배 넘어서
매매가 상위 서구 집중…3억이상 40가구 달해</strong>
광주 남구 봉선동 '포스코더샵'과 '쌍용스윗닷홈'이 지난 4월 나란히 5억원에 거래돼 올 2분기동안 광주지역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또 3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된 지역 아파트는 모두 4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 봉선동 '포스코더샵' 전용면적 195㎡짜리 아파트와 봉선동 '쌍용스윗닷홈' 170㎡가 지난 4월 나란히 5억원에 거래되면서 올 2분기 들어 광주지역 최고 매매가를 나타냈다.
3.3㎡(1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쌍용스윗닷홈으로 9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건설이 지난 2002년 10월 3.3㎡당 420만∼480만원에 분양한 이 아파트는 6년새 가격이 분양가보다 200% 이상 뛴 셈이다.
포스코더샵의 경우도 지난 2002년 3.3㎡당 평균분양가 400만원에서 2배 가량 올라선 84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북구 동림동 우미린 166㎡(50평형ㆍ17층) 4억6300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서구 풍암동 SK뷰 185㎡(56평형)가 각각 4억2000만원(5층), 4억20만원(13층), 3억9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또 화정동 e-편한세상 186㎡ 4억(11층), 동림동 우미린 166㎡ 4억280만원(13층) 동구 학동 신영루체클래식 134㎡ 3억7000만원(2층), 봉선동 포스코더샵 126㎡ 3억6000만원(4층), 풍암동 금호1차 175㎡ 3억4000만원(4층), 동림동 우미린 132㎡ 3억4820원에 거래되는 등 3억원 이상에 거래된 건수는 모두 40건에 달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2분기 3억원 이상 아파트 40가구중 25건은 북구 동림동과 본촌동에 집중됐으며, 이어 서구가 7건, 남구 5건, 동구 3건이다. 이는 북구 동림동 우미린과 본촌동 현진에버빌의 거래가 활발했던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서구 지역 아파트가 상위 10곳 중 5곳을 차지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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