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87명, 강신성일 가석방 호소

[아시아경제/조준영기자] 영화배우 출신 강신성일 전 의원의 가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가 여야 의원 187명의 이름으로 법무부에 10일 제출됐다.

강 전 의원은 지난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지원법 연장과 관련,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지난달초부터 여야 의원들로부터 '영화인 강신성일의 구명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을 받아 지난 8일 김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탄원서에서 "강 전 의원이 그동안 한국 영화.문화계의 발전에 높이 기여한 점을 깊이 참작해 죄가 있더라도 사회적 공헌과 올해 일흔인 고령의 나이를 감안, 관용이 베풀어지기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정 원내대표 외에 이용희,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민주당 김효석,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 등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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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jjy@akn.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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