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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코로나 회복"…식이요법에 '경고' 날린 英전문가 "허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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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코로나 회복"…식이요법에 '경고' 날린 英전문가 "허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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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인턴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사업가인 귀네스 팰트로가 코로나19 극복 비법이라며 자신의 식이요법을 공개한 가운데 영국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가 권장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잉글랜드 전국 의료 국장 스티븐 포위스는 "팰트로가 공개한 코로나19 극복 방안 중 일부는 우리가 전혀 권하지 않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고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유명인들은 책임감을 가질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러스처럼 허위 정보도 경계를 넘고 변이하고 진화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팰트로는 자신이 창간한 잡지 '굽(Goop)'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만성 피로와 머리가 멍한 '브레인 포그(brain fog)' 같은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팰트로는 회복을 위해 본인이 지켜온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 등을 공개했다. 그는 저탄수 고지방과 채식 위주의 식단을 따르고 무설탕, 무알콜 등을 지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김치'를 먹고 있다고 소개하며 "훌륭한 무설탕 김치(메지스 브랜드의 무 김치)도 발견했는데, 놀라운 음식"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매일 오전 11시까지 금식하고 적외선 사우나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도 한국 비빔밥을 먹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는 등 K푸드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주미 인턴기자 zoom_01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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