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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석·박사 논문 표절에, 조선대 "사실관계 파악, 반납 제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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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석·박사 논문 표절에, 조선대 "사실관계 파악, 반납 제도는 없어" 가수 홍진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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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가수 홍진영의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선대가 이번 사안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연구 윤리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9일 조선대는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에 관한 회의를 열고 사실관계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2011년에 조선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홍진영은 바로 이듬해 박사 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조선대는 연구 윤리 강화 방안 마련에도 주력을 다하고 경위를 정확히 살펴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을 근절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이 지금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다"며 "모든 것이 저희 불찰이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선대 관계자는 "홍진영이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반납 제도가 없다. 다른 대학의 기존 사례를 검토 중이다"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한 조사와 검토 과정에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해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 측은 8일 교육부에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 논문과 관련된 전수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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