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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와 전쟁 멈추기 위해선 2월23일 상황으로 되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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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우크라·러시아 평화협정 전 크림반도 수복 고수 않을 수도" 해석
젤렌스키, 우크라·러시아 간 외교 대화 촉구

젤렌스키 "러시아와 전쟁 멈추기 위해선 2월23일 상황으로 되돌려야" '항전 50일' 맞아 대국민연설 하는 젤렌스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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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평화협정은 러시아군이 자국을 침공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에 달렸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BBC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하면서 "그것이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탈취한 영토를 고수하고 있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는 (전쟁 전날인) 2월23일 기준으로 상황을 되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떤 것의 작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BBC는 '2월23일' 상황의 언급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협정을 맺기 전 크림반도의 수복을 고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이 모든 다리를 파괴했지만, 비유적으로 말해서 아직 모든 다리가 파괴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외교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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