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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만큼 말랐어” 마른 몸매 과시하는 中 기이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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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껴안고 물 마시기,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여성은 날씬해야 한다” 사회적 편견에 비판 여론 확산

“나 이만큼 말랐어” 마른 몸매 과시하는 中 기이한 챌린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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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중국 여성들이 자신의 '마른 몸매'를 과시하기 위한 챌린지를 올리면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몸매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허리 껴안고 물 마시기(?腰喝水挑?)'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커플 중 남성이 물이 가득 담긴 컵을 쥐고 있으며 여성의 허리를 한쪽 팔로 안고 물을 마시는 챌린지다.


더우인·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 남성이 여성의 허리를 안고 물을 편하게 마시면 서로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쏟지 않고 물을 마시면 여성의 허리가 그만큼 가늘다는 게 입증된다. 그러나 남성이 물을 마시는 데 실패하면 여성이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면박을 준다.


중국에서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챌린지는 계속 나오고 있다. 과거 폭 21cm의 A4용지를 여성의 허리에 갖다 대어 허리가 용지에 가려지는지를 보여주는 이른바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챌린지가 유행했다. 성공하면 가는 허리를 가진 것을 입증하고 동경의 대상이 된다.


일반인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까지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팔을 뒤로 돌려 배꼽 만지기 챌린지가 인기를 끌었는데 실제로 중국 유명 여배우인 양미와 가수 안다 등이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다.


이 밖에도 이어폰 줄로 허리를 묶는 '이어폰 챌린지', 작은 얼굴을 인증하기 위해 팔을 반대로 꺾어 립스틱을 바르는 챌린지, 쇄골에 물고기와 동전 넣기 등이 있다. 배우 려가홍도 두 개의 쇄골에 80개가 넘는 동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모습에 여성을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커지고 있다. '가는 허리 챌린지'에 대해 젊은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라는 입장과 "여성은 날씬하고 예뻐야 한다"는 그릇된 사회적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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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자들은 본인이 추구하는 완벽한 몸매의 기준은 제각각이지만 유독 중국에서 가냘픈 몸매를 이상적으로 여겨 몸매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말한다. 현지 누리꾼들은 "여성의 몸에 이상한 편견을 만든다" "새로운 몸매 챌린지를 만들어 여성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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