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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영상] 라면부터 햄버거까지…국민 간식, 가격 줄줄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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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향후에도 물가 인상 가능성 있어…상승폭은 낮아질 것”

[이슈영상] 라면부터 햄버거까지…국민 간식, 가격 줄줄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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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라면, 과자, 패스트푸드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 가격이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농심은 추석연휴 이후인 내달 15일부터 라면과 과자류 가격을 평균 11.3%, 5.7%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농심 라면 중 신라면은 10.9%가 올라 대형마트 기준으로 820원으로 책정되며, 새우깡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180원으로 오른다.


패스트푸드 업계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25일부터 주요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빅맥 단품 가격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올랐다.


버거킹은 지난 7월 제품 가격을 4.5% 인상했고, 노브랜드 버거 역시 최근 가격을 5.5% 올렸다. KFC는 지난달 12일 주요 제품 가격을 200원에서 400원 가량 인상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 피자 26종의 가격을 일괄 인상했다. 피자헛,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등 프랜차이즈 피자 업체들도 올해 한 차례씩 가격을 조정했다.


[이슈영상] 라면부터 햄버거까지…국민 간식, 가격 줄줄이 오른다 최근 국내 주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주요 품목 가격을 올렸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햄버거 가게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문가들은 가격 인상이 일어나는 이유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유가 상승 등의 요인을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장중 1,333.5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이후 약 13년 4개월만의 일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국제 곡물 가격이 낮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크게 오른 여파가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환율이 조금 급하게 오르고 있어서 수입 원자재나 수입물가 가격이 올라갈 여지는 단기적으로는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원자재 가격 등으로 (라면 등의 가격이) 영향을 받는 것은 2개월~3개월 이전보다는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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