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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매도자 많음' 흐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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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매도자 많음' 흐름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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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재개발·재건축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수 심리가 꺾이며 팔려는 사람이 많은 '매도 우위'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8%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 0.2% 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15일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다 다시 오름폭이 높아진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도봉구가 0.6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동구(0.64%), 노원구(0.5%) 순이었다.


경기도는 지난주 0.59% 상승률에서 0.55%로 차츰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동두천(1.28%), 안산 단원구(1.16%), 수원 권선구(1.04%) 등이 상승률을 견인했다. 지난달 22일 0.82%까지 치솟았던 인천은 이번주 0.64%를 기록했다.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최근 들어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대(0.13%)로 안정적인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도 0.59%에서 0.55%로 낮아졌다. 세종은 전세가격이 0.04% 하락해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6주 연속 '매도자 많음'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77.3보다 더 낮아진 75.3으로 집계됐다. 기준점인 100 보다 낮으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광역시에서는 광주(83.7)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대전(81.5), 울산(62.9), 대구(61.3), 부산(58.9)로 모두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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