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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2조' 케이카, 이번주 공모주 청약

수정 2021.09.26 08:10입력 2021.09.26 08:10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이달 27~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같은 달 30일과 10월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는 3만4300~4만3200원, 공모 규모는 5773억~7271억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6494억~2조773억원으로 예상된다.

'몸값 2조' 케이카, 이번주 공모주 청약


케이카는 중고차 도소매와 렌터카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2000년 SK그룹의 '비전21 프로젝트' 1호 기업인 엔카네트워크로 출범해 2018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되면서 SK엔카직영에서 케이카로 변경했다. 한앤컴퍼니 자회사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한 단일주주이다.

인증중고차 모델을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채널로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중고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경매장도 운영한다. 2020년에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했던 관계사 조이렌트카를 흡수합병해 렌터카 사업에도 진출했다.


케이카의 중고차 사업 부문은 자체 플랫폼, 신차영업소 및 렌터카 업체들로부터 차량을 매입해 도소매로 판매한다. 지난해 B2C 채널로 약 9만대의 인증중고차를 판매하고, B2B 경매채널로 약 3만대를 출품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 1위 업체지만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약 3.4%에 불과하다.

반면 빠르게 성장 중인 중고차 이머커스 시장에서는 총 거래액의 80% 이상을 취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렌터카 사업 부문은 신차 중심 영업구조를 갖고 있는 선도기업들과 달리, 중고차 렌탈(리렌트) 위주로 사업을 펴고있다. 올해 상반기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중고차 97.5%(오프라인 53.0%,이커머스 36.6%, 경매 7.6%, 기타 0.3%), 렌터카 2.5%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1.8% 증가한 385억원을 기록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차 출고지연에 따른 중고차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이커머스 매출액 비중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며 "올해 실적에 가세하기 시작한 렌터카 부문에서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현금흐름도 전년동기 16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49억원으로 급증했다.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837억원에서 올해 반기 말 1069억원으로 확대됐는데, 배당금 347억원이 지급된 영향이다. 다만 지난달 19일 한앤코오토홀딩스가 배당금을 전액 반환하면서 올해 3분기 순차입금은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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