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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형 예비 후보,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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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장 경제 효과 크지 않아… 기존 협약 해지 방침" 재확인

권재형 예비 후보,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백지화" 권재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 후보 [권재형 선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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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권재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 후보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사업 백지화'를 재확인했다.


권재형 예비 후보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과 관련해 "장암동의 개발 여건이 법적 규제로 인해 제약됐다고 해서 서울시의 기피 시설을 떠안고 일부 투자 자금 지원에 만족한 협약은 근시안적인 행정"이라며 8일 밝혔다.


이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구절벽이 앞당겨져 207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3700만 명대에 이르며, 운전면허 취득 인구도 줄어 중장기적으로 운전면허시험장은 경제 효과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과 생활공간까지 주를 이뤄,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와 드론 자동차 일반화 시대 도래로 기존 운전면허시험장은 다른 형태로 변하든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의정부시 장암동 이전을 핵심 내용으로 한 '동반 성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서울시로부터 장암동 일대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500억 원 지원 및 서울시의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 60%)을 매수해 환승 주차장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는 면허시험장이 이전되면 주변 지역 상가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 예비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절차를 통해 기존 협약 해지와 함께 교통 요충지 장암동 일대 여건과 의정부시의 백년대계를 담은 최적의 개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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