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번지 대치동 입지
최고 49층, 5893가구로 탈바꿈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에도 속도가 붙었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표준처리기한을 3개월 단축했고 2030년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소방·재해·공원 등 8개 분야 통합심의가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통상 총 280일이 걸리는 표준처리기한이 185일로 단축돼 진행됐다. 통합심의 전 진행하던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회의를 생략했고, 각종 행정 준비 절차를 사전에 병행 추진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 결과를 반영해 신속하게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30년 착공이 목표다.
1979년에 지어진 은마아파트는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각종 규제와 주민 갈등으로 재건축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를 최고 49층, 589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대치동 학원가(은마아파트입구 사거리)와 학여울역 주변 등 2개소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해 대단지 공급과 함께 지역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단지 중앙에 남북방향으로 폭원 20m의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은마아파트에는 정비사업 최초로 공공분양주택도 도입한다.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이 결합한 최초 사례로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300%→331.9%)을 통해 655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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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의 금번 통합심의 통과는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한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가구의 신속한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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