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드론 MoT 서비스 검증 추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원주시가 선정됐다.
원주시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3개의 지자체가 지원해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며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원주시가 선정돼 국비 13억 원 규모의 실증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검증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드론 MoT(Mobility of Things) 서비스 검증을 추진하며 3월 중에 사업에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4G/5G 드론 전용 통신 상공 망 클러스터와 드론 식별 체계 및 MoT 통신 체계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분야에선 배터리 교체식 드론 스테이션 기반 사회 안전망 서비스와 실시간 관광 전망대 드론 서비스, 드론 전용 상공 망 통신 품질 측정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민참여 드론 산불감시단 서비스와 양자 암호화 기반 드론 식별체계 서비스, 드론 통합 관제 및 AI 임무 플랫폼도 구축한다.
앞서 지난해 시는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돼 지난 2월 KT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사업 준비를 마쳤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드론 실증도시 사업이 마중물로써 드론 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고, 행정 분야에 접목한 실증 모델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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