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줄~줄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진료비 절감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183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18년 669억원이었던 의료급여 수급권자 5519명에 대한 진료비가 지난해 486억원으로 27%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처럼 1년 만에 진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은 도내 곳곳에서 활동 중인 의료급여 관리사들의 집중적인 사례관리가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앞서 도내 31개 시ㆍ군에 배치된 93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들을 통해 수급권자들에게 전화 상담, 방문 등을 통한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

또 진료비 절감을 위해 '도ㆍ시군 합동 간담회'와 '의료급여 현장점검'를 개최했다.

김태훈 도 복지사업과장은 "상반기 중으로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 및 시ㆍ군 사례관리 컨설팅 및 워크숍 등을 실시해 의료급여 관리사의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