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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온다]① 연평균 32% ‘성장판’ 열렸다…200兆 시장 ‘눈 앞’

수정 2021.11.03 13:17입력 2021.11.03 11:27

로봇 시장 연평균 성장률 32%…코로나19로 10%P ↑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2023년 서비스로봇 시장 47兆
인건비 상승세도 로봇 수요 부채질…“비용 절감 효과 커”

'2021 로보월드' 개막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참가 업체 관계자들과 참관인들이 4족로봇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다양한 로봇 제품과 로봇으로 바뀔 미래 삶의 모습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10.27 kimb0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로봇 도입 분야가 급격히 늘며 시장 성장세에도 불이 붙었다. 로봇 시장은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일상 생활에서 사람을 돕는 서비스로봇 분야의 성장이 뚜렷하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지난해 444억달러(약 52조원)에서 연평균 32%씩 성장해 2025년 1772억달러(약 207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2%였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시장 성장률이 10%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코로나19가 로봇 산업의 변곡점이 된 것이다.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기술이 잇따라 등장하며 로봇은 조리, 청소, 배달 등 일상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코로나19는 서비스로봇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자 대기업, 중견기업 할 것 없이 서비스로봇을 도입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이 지난해 204억달러(약 23조9000억원)에서 2023년 398억달러(약 46조7000억원)로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인건비와 강화된 노동 규제는 로봇 수요에 기름을 부었다. 2018~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26%를 웃돌았다. 2011~2017년 4~7%대를 유지해왔던 인상률이 대폭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로봇은 초기 설비 투자만 하면 수리비 외에는 사실상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면서 "주52시간제 같은 근로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돌릴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내년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해 노동시장 경직성 등에 부담을 느껴 대체 가능한 분야에서는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으로 기존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다. 한 협동로봇 개발업체 대표는 "공장은 협동로봇을 도입하면 별도의 설비 증설 없이도 생산성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서 "파업이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공장 ‘셧다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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