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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 女·40대 지지율 높은 이낙연, 유승민·홍준표 모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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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1.5% VS 유승민 28.2%
이낙연 42.4% VS 홍준표 30.2%
남성·18~30대선 '박빙'

[아경 여론조사] 女·40대 지지율 높은 이낙연, 유승민·홍준표 모두 앞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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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모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여성, 40대에서의 지지율이 특히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유 전의원, 홍 의원은 남성과 젊은층인 18~30대에서 이 대표와 '박빙'의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경 여론조사] 女·40대 지지율 높은 이낙연, 유승민·홍준표 모두 앞섰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에 이 대표와 유 전 의원이 나선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41.5%)가 유 전 의원(28.2%)을 13.3%포인트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대표(42.4%)가 홍 의원(30.2%)과 경쟁할 경우에는 12.2%포인트 앞섰다.


이 대표가 유 전 의원과 대결할 경우 남성의 39.4%, 여성의 43.5%가 이 대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유 전 의원의 경우 남성 지지율이 30.6%, 여성 지지율이 25.8%로 이 대표에 비해 남성응답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두 후보의 격차가 가장 컸던 연령대는 40대로, 40대 응답자중 51.1%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 유 전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40대는 21.7%에 불과했다. 반면 30세 이하에서는 0.4%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팽팽하게 맞섰다. 18~29세의 경우 33.1%가 이 대표를, 32.7%가 유 전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이 대표가 앞섰다.


이 대표가 홍 의원과 대결할 경우에도 여성이 이 대표를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40.6%, 여성 응답자의 44.2%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34%로 여성(26.4%)보다 7.6%포인트 많았다. 이 대표와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가장 극명한 차이를 보였던 것은 40대였다. 40대의 51.8%가 이 대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반면 홍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2.8%에 그쳤다. 30대의 경우 43.5%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38.9%는 홍 의원을 지지해 4.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지층 결집력이다. 이 대표는 두 후보군과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결집력을 보여 유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 82.4%,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 83.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받은 지지율이 55.6%에 불과했다. 홍 의원의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도 58.9%에 그쳤다.


다만 무당층에선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이 대표보다 우세했다. 무당층 응답자들 중 유 전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6.6%, 이 대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7.1%로 유 전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5%포인트 더 많았다. 이 대표와 홍 의원이 대결할 경우에는 무당층 31.8%가 홍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18.9%만 이 대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20.8%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8~29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11.4%로 100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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