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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中企] 직원 교육비·임금 인상 '팍팍'…코로나에도 신규인력 30명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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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
신기술 개발로 해외법인 일감 늘어
'카트리지 타입 커터유닛' 글로벌 공급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 60%
리튬 이차전지 부품 '리드탭'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만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 수많은 환경 변화에도 이들 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힘의 원천은 상생이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 사내 복지 제도 운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ㆍ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경영자와 근로자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배려하고 함께 나아가며 활력을 주는 '비타민 강소기업'들을 찾아 소개한다.


[비타민中企] 직원 교육비·임금 인상 '팍팍'…코로나에도 신규인력 30명 충원 충북 청주 유진테크놀로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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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충북 청주 유진테크놀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물류비 증가 등 경영 비용 부담이 늘었지만 해외법인 일감이 늘어 2~3개월 안에 신규 인력을 30명 정도 더 뽑을 계획이다.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미국과 중국, 폴란드에 해외법인과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생산공장 자동화장비에 대한 새로운 유지보수 설비 운영을 위해 인력을 더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0년 설립돼 이차전지 정밀금형, 정밀기계부품, 자동화장비, 부품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대기업과 중국 비야디 등 해외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 중인 '카트리지 타입 커터유닛' 설비의 경우 일체형으로 교체가 용이하고 조립만으로 쉽게 장착이 가능해 교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것이 장점이다. 유지보수가 수월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절삭 설비의 경우 15분 이내에 교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같은 작업을 하려면 4~5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비타민中企] 직원 교육비·임금 인상 '팍팍'…코로나에도 신규인력 30명 충원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가 신제품 개발과 조직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회사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350억원 가운데 60% 가량이 수출액이다. 한국에서 인력을 뽑아 주재원으로 보내고, 현지 채용도 하면서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헝가리 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파우치 타입의 리튬 이차전지 부품인 '리드탭'도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리드탭은 전지 내부의 양극과 음극에 각각 연결해 외부로 전기에너지를 이동시키는 도선 역할의 단자다. 내식성, 용접성, 굽힘성, 접착성 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비타민中企] 직원 교육비·임금 인상 '팍팍'…코로나에도 신규인력 30명 충원


유진테크놀로지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450억원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과 선박 등 물류비가 크게 오르면서 관련 비용이 전년 대비 수억 원 이상 늘어나고 있다. 매출액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 성장에 대한 희망을 갖고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임직원 수는 120명 정도다. 20~30대 젊은 직원이 대부분이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직원들 생일에 카카오톡 쿠폰으로 커피나 케이크 등의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수시로 대화를 나누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었다. 직원들의 결혼기념일에는 집으로 꽃과 외식 상품권을 보낸다.


[비타민中企] 직원 교육비·임금 인상 '팍팍'…코로나에도 신규인력 30명 충원 유진테크놀로지 '리드탭' 설비


또 직원들의 능력 향상과 생활 안정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직원 교육비로 연간 4800만원 정도를 투자한다. 임금 인상에도 아낌이 없다. 이 대표는 "직원 임금을 매년 평균 5~6% 정도 인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회사 영업이익률은 5.6%인데 올해 연봉 인상률이 5.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가 직원들에게 투자하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믿는다"며 "그동안 서로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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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놀로지는 직원들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터 장비까지 모든 것을 다 메이커화하고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R&D)과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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