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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어린이보험' 선물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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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질병 등 종합적 보장…암 상품은 15세 전 가입이 좋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만4600원'. 2018년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 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이 설에 평균 세뱃돈으로 받는 금액이다. 세뱃돈을 당장 용돈으로 줘 장난감 또는 군것질 구입에 쓰도록 하기 보다는 어린이 적금, 보험, 펀드 상품에 가입토록 해 경제 교육을 시켜보는 건 어떨까. 이번 기회에 부모가 자녀 앞으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해 주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다발성 소아암, 4대장애, 양성뇌종양)을 비롯해 자녀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및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태아 가입시 보장 공백을 없앤 것도 장점이다.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상해수술, 선천성 뇌질환으로 인한 질병입원, 응급실내원진료비 등을 보장해 선천이상으로 인한 보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


메리츠화재가 출시한 '내맘(Mom)같은어린이보험'도 주목할만하다. 상해, 질병후유장해, 입원일당, 수술비 및 진단비를 보장한다. 호흡기질환, 중증아토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성성조숙증 등 어린이 특화보장이 특징이며 유치 및 영구치보존 치료비 등 치과보장도 지원한다. 보험료 부담이 없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추가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DB손해보험은 주요 상해ㆍ질병 및 치아 보장 등을 지원하는 '아이러브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뇌혈관ㆍ허혈심장질환진단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고 질병으로 인한 후유장해도 3% 이상시부터 보장한다.


어린이보험 상품을 선택할 때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점도 있다.


첫째는 만기 설정이다. 어린이보험은 크게 30세 만기 상품과 100세 만기 상품으로 나뉜다. 30세 만기 상품은 자녀의 경제적 독립시까지 보장하며 100세 만기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만기 시점인 30세 도달시 새로운 성인보험에 가입하거나 계약전환을 통해 100세 만기로 전환이 가능하다. 반면 만기시점 자녀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계약 가입 또는 계약전환이 불가능할 수 있다.



보험료 할인 제공 서비스도 알아봐야 한다. 건강ㆍ육아상담,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 검진안내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보험도 있으니 사전에 파악해두면 유리하다. 아울러 암 관련 보장의 경우 상품에 따라 15세 이후에는 면책기간이 존재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상품일 경우 15세 이전에 가입하는 게 좋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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