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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문어를 그대로…'뚜아뚜지' 채널 사과…무슨 일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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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문어를 그대로…'뚜아뚜지' 채널 사과…무슨 일 있었길래 키즈 유튜버 뚜아뚜지 아버지가 공식 채널에 올라온 대왕문어 영상에 대해 사과문을 전했다./사진=뚜아뚜지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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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쌍둥이 키즈 유튜버 ‘뚜아뚜지(어수아·어수지)’의 아버지가 ‘대왕문어’ 영상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뚜아뚜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사과문이 올라왔다. 뚜아뚜지 아빠라고 밝힌 그는 “최근 뚜아뚜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대왕문어 영상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댓글에 걱정해 주는 분들이 많았다”며 “선물 받은 문어를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먹고 싶다고 해서 자르지 않고 준 뒤 영상이 끝나고 잘라서 다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아 채널인 만큼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컨텐츠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일 키즈 유튜브 채널 ‘뚜아뚜지TV’에는 ‘몸무게 15㎏쌍둥이가 10㎏의 대왕문어를 먹었어요. ㅋㅋㅋ 커도 너무 큼 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쌍둥이의 아버지가 자르지 않은 대왕문어를 식탁 위에 올려놓자 쌍둥이 먹는 장면이 담겼다.


쌍둥이 아버지는 “너무 크니까 가위로 잘라줄까?”라고 물었지만 쌍둥이들은 이를 거부했다.


방송 중반을 넘어서는 문어 다리를 잘라주는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어수아는 문어 다리를 잡고 뜯어 먹으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아 힘들어하기도 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쌍둥이를 향한 걱정이 잇따랐다. 치아가 다 자라지 않은 아이들에게 크고 질긴 문어를 통째로 먹이는 건 위험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단순 신체적 학대만이 학대가 아니다.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것도 학대다”라며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알아서 할 텐데 악플이 심하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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