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17일 오후 1시25분께 서울 중구 지하철 3ㆍ4호선 충무로역 일대 도로가 침수되는 등 '물난리'가 벌어졌다.
사고 초기에는 차량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라 차량 등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2시 이후부터는 물이 서서히 빠져 오후 3시30분 현재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다만 충무로역 내부 곳곳에서는 아직 물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서울메트로는 물이 새는 지점 주위에 보행을 막고 바구니를 설치해 바닥으로 물이 떨어지지 않게끔 조치했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역 일대 상수도관 일부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 도로를 일부 통제한 채 굴삭기 등을 동원,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