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벌써 세 번째… 죽음을 부르는 서커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태양의 서커스’ 베테랑 곡예사, 공연 도중 추락해 숨져

벌써 세 번째… 죽음을 부르는 서커스 공중에서 하는 서커스 연기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 사진은 지난 1월 24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42회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갈라쇼에서 곡예사들이 공중 곡예를 하는 모습이다. [모나코=AP 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지희 수습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곡예사가 공중 연기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의 스카이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공연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한 태양의 서커스 소속 얀 아르노(38)가 결국 사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르노는 공중 리본 곡예를 하다 파트너의 손을 놓치면서 6m 아래로 추락했다.


프랑스 출신인 아르노는 태양의 서커스단에서 15년 간 공연을 해온 베테랑이다. 아르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다니엘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회장은 “우리는 모두 이번 사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로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예정된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곡예사 사라 기요 기예르(31)가 15m 상공에서 줄을 놓쳐 추락사했다. 2009년 몬트리올에서도 우크라이나 출신 알렉산드라 요로바(24)가 리허설 도중 바닥으로 떨어져 죽었다.






김지희 수습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