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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우먼톡]매력적인 이력서의 비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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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우먼톡]매력적인 이력서의 비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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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인 필자는 업무상 많은 이력서를 본다. 금방 이해되고 매력적인 이력서도 있지만, 어떤 이력서는 이해도 힘들고 읽기조차 싫은 이력서도 있다. 그렇다면 소위 ‘어텐션’ 받는 이력서는 무엇일까? 필자의 경우는 타 후보자와 어떤 면에서 다른 경쟁력과 매력이 있는지를 보려고 노력한다. 다시 말해서 평범한 이력서(履歷書)가 아닌 차이(差異) 나는 ‘이(異)력서’가 남들에게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이력서는 후보자의 전기이다. 이력서를 통해 과거 커리어를 나열하는 것은 기본이고, 얼마나 그 일을 잘 해내었는지가 잘 나타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파악하길 원하는 것은 얼마나 그 일을 잘 해내었고, 우리 회사와 조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이다.


우리는 흔히 이력서를 이직과 구직 시에만 쓴다고 생각하지만, 필자는 이력서를 마치 가계부나 자산 관리 노트를 쓰듯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추천한다.


그럼 언제 업데이트해야 할까. 직업 혹은 회사를 옮길 때는 물론이고, 같은 직장에서 새 직급이나 새 직책을 맡게 되었을 때, 새 제품 혹은 프로젝트를 통한 성과 및 성공사례, 새로운 기술과 교육을 획득했을 때, 새로운 창작활동 및 수상 경력 등 자신을 차별화할 기회가 생겼을 즉시 업데이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몇 년 전 일은 기억하기도 어렵고, 기억을 더듬어 중요한 일을 선별해 내기는 더더욱 쉽지 않다. 직장에서 수많은 일을 하면서 어떤 일들이 나의 주요 성과였는지를 그때그때 기록하는 것은 기억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남들이 기억할 정도의 큰 성과를 낸 경우는 다를 수 있겠지만, 기록하지 않는 성과는 많은 경우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이력서 업데이트를 통한 또 다른 장점은 어떤 부분을 더 개선해야 할지, 더 개발해야 할지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같은 회사, 같은 직책에 머물러 있을 때라 하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활동을 통해 유무형의 성과를 얻고 심지어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만약 2~3년 동안 이력서에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다면 지금 하는 일, 현재 직장에 대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당신이 문제인지, 직장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당신이 문제라면 변화하고, 직장이 문제라면 변화를 주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좋은 회사의 경우 직원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는 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개인의 성장과 개발은 개인의 몫이다. 회사가 교육을 아무 조건 없이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력서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우선 너무 긴 이력서는 금물이다. 긴 이력서는 가독성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매력적이지도 않다. 업무 기술서를 나열한 듯한 기술도 좋지 않다. 후보자가 어떤 일을 했었는지와 함께 그에 따른 성과(심지어 실패에 따른 교훈 등도)를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력서 작성의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과는 구체적으로 수치화해서 적어라. 둘째 최근 경력을 중심으로 작성해라. 셋째 조직 내 본인의 역할을 명시하라. 마지막으로 지원 분야와 관련한 키워드를 활용해서 자신의 경력을 부각시켜라. 점점 ‘어텐션’이 필요한 세상이다. 지금이 이력서를 업데이트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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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경 유니코써치 전무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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