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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K뷰티 날개 달아 신성장 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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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K뷰티 날개 달아 신성장 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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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의 화장법, 한국산 화장품 등을 의미하는 'K뷰티'는 최근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26일에는 K뷰티를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와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특별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했었는데 이 행사에 참석한 영부인들의 후일담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태국 총리 영부인 나라펀 짠오차 여사의 경우 "인기 드라마로 시작된 한국 사랑이 지금 K뷰티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에 있는 화장품 샘플을 직접 테스트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은 세계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갖는 대상이다. 국내 면세점 판매액 1위와 방한 외국인 쇼핑 희망 1순위가 화장품이며 연평균 수출증가율도 35%씩 나타날 정도로 성장세가 눈부시다. 이런 성장에는 마스크팩, BB크림과 같은 세계적 혁신 제품을 개발한 우리 화장품 업계의 노력과 BTS(K팝), 대장금(K드라마) 등 한류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앞으로의 산업 전망에 걱정도 적지 않음을 알게 된다. 한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K뷰티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기반을 두고 짧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했으나 기초 지식과 기반이 부족해 위기가 닥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동안 국내 기업이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에 1등을 내주기도 했다.


정부는 10여 차례 업계ㆍ전문가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화장품 업계의 어려움을 최대한 듣고 해결책을 고민한 끝에 지난 5일 K뷰티 미래 화장품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K뷰티 산업 성장 추진력을 유지하면서도 '화장품 G3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범정부 차원의 육성방안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 우선 기초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대규모 연구개발(R&D)을 기획해 지원할 계획이다. 프랑스ㆍ미국 등 화장품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기 위해 미래 신기술인 항노화 물질 개발 피부 응용기술과 개인 맞춤형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료를 국산화해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할 계획이다. 신남방 지역과의 상생 및 공동성장을 위한 원료 개발 협력과 현지 판매장 연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기업 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도 스마트하게 혁신한다. 그간 중소기업들의 요구가 많았던 제조자 표기 의무를 삭제해 브랜드 중심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시행해 세계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K뷰티 홍보관' '국제전시회'를 관계 부처와 함께 운영하고 중소기업 컨설팅, 뷰티 서비스를 포함한 전문교육,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적 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현시점에서 정부의 화장품 산업 대책으로 업계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우리 K뷰티 산업은 날개를 달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해 보이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은 우리 국민만이 아니라 전 세계 남녀노소를 막론한 인간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우리 K뷰티 특유의 혁신성에 기술력이 더해지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미래사회의 새로운 산업으로서도 날개를 달고 더 높이 오르리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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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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