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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금 '평화의 물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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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늘 개막…17일간 열전
193개국 선수 2995명 참가…6개 종목서 경쟁

광주는 지금 '평화의 물결 속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우리나라 대표 문나윤이 다이빙 훈련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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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늘부터 광주에 세계수영축제의 물결이 출렁인다.


세계 수영스타들이 실력을 겨루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오후 8시20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193개국에서 모인 수영선수 2995명(6월13일 집계 기준)이 오는 28일까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 76개를 놓고 경쟁한다.


국제수영연맹(FINA) 주최로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동·하계올림픽,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5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단일 종목 대회임에도 93개국에서 선수 2925명이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보다 참가국과 인원수가 많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로 우리나라는 5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합수식'이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대회 슬로건의 취지를 살려 세계 100여개 국에서 가져온 물을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합칠 예정이다. 광주의 어린이들이 분수대에 부으면 하나가 된 물이 솟구쳐 오르는 장면이 연출된다.


광주는 지금 '평화의 물결 속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의 물 합수식' 리허설에서 어린이들이 분수대에 물을 붓고 있다. '물 합수식'은 각국의 물이 '민주·평화·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합쳐져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정섭 개·폐회식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의 3대 키워드는 수영대회를 상징하는 물, 민주인권·평화 정신, 광주의 문화·예술"이라며 "세계에서 모인 물이 광주의 빛과 만나 환경 오염 등 지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개회식을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기간 자원봉사자 3900명이 통역, 수송, 의전 등 각 분야에서 원활한 운영을 돕고 시민 서포터스 1만2000여명이 응원과 환영행사로 힘을 보탠다.


권위 있는 대회에 걸맞게 내로라하는 수영 선수들이 광주를 찾았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서 7관왕에 오르고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수영 여제'로 불리는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대표적이다. 러데키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회,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2회 연속 여자부 MVP를 차지했다. 2013·2015년 대회에서 남자부 MVP에 오른 쑨양(중국)도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쑨양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역대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간판 스타 박태환이 불참하지만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을 내세워 메달권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여자 배영 100m에 나가는 임다솔(아산시청)도 기대주다. 그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이 종목 한국신기록을 연달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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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나면 8월 5~18일에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광주로 모여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른다. 마스터즈 대회에도 84개국에서 120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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