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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가는 여행지]'짧고 굵게' 떠날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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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주말 끼고 하루 이틀 더 낸 휴가지로 청도, 규슈, 블라디보스토크 추천

[눈길 가는 여행지]'짧고 굵게' 떠날 여행지는 어디? 중국 속 유럽 청도의 유럽풍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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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가는 여행지]'짧고 굵게' 떠날 여행지는 어디? 일본 벳푸(벳부), 연기처럼 보이는 것은 지하 200~300m에서 솟아오르는 온천 증기다


[눈길 가는 여행지]'짧고 굵게' 떠날 여행지는 어디? 블라디보스토크 독수리 전망대에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 앞으로 금각교가 펼쳐져 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여름 휴가를 앞두고 직장인의 흔한 고민은 연차 휴가를 몰아서 한꺼번에 쓰느냐, 나눠 쓰느냐로 모인다. 딱히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스케줄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여행 트렌드는 '짧고 굵게 자주 간다'로 바뀌었다. 부킹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총 2만 1500명) 절반 이상(53%)이 2019년 중 주말을 이용한 여행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렇게 트렌드가 바뀌는 이유는 장기휴가 복귀 후 업무 부담도 덜고, 충전의 시간을 자주 가지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일 것이다. 그렇다면 주말에 하루 이틀 연차휴가를 더해 다녀오기 적당한 휴가지는 어디일까. 비행시간은 짧게, 대신 여행지에서의 낭만과 휴식은 길게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보물섬투어가 추천하는 휴가지를 눈여겨보자.


◇중국 청도=중국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청도는 비행시간 1시간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청도는 '중국 속 유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후 급진적인 성장을 했기 때문. 독일의 영향으로 도시 전체에서 유럽풍 건축물 등 작은 유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청도 유명세에 큰 역할을 한 맥주 '칭다오' 역시 독일 맥주의 제조 공법을 전수 받아 만들었다. 짧은 시간 동안 중국과 유럽을 함께 만나고 싶다면 청도 2박 3일이 제격이다.


◇일본 규슈=가까운 거리의 여행지를 소개할 때 옆 나라 일본 여행을 빼놓을 수 있을까. 오사카, 도쿄 등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짧은 여행 기간 낮에는 관광을, 밤에는 뜨끈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규슈 여행을 추천한다. 벳푸, 유후인 등 그야말로 '온천 왕국'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란젓, 모츠나베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잡화점 등 관광부터 휴양까지 만족시켜줄 명실상부 가성비 갑 여행지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단거리 여행지 하면 '아시아 문화권'만 있을 것 같지만 아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비행시간 2시간 30분이면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유럽 문화권'이다. 우리나라의 70~80% 수준의 물가로 유럽문화를 즐기고 올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가 됐다. 혁명광장, 루스키 섬, 아르바트거리, 독수리 전망대 등 다양한 명소는 물론 항구도시답게 해산물까지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한국 여권 소지자가 관광 목적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짧은 일정으로 자주 출국하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이 늘어 2박 3일 / 3박 4일 상품이 인기가 좋다"며 "노 쇼핑+노 옵션 특급호텔 청도 3일 △ 온천+관광+먹방 북규슈 3일 △ 현지식을 맛보는 블라디보스토크 4일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 해의 절반을 달려온 지금.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짧은 휴식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남은 계절들을 또다시 힘차게 나아가게 해줄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보물섬투어>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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