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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 44호분 발굴 현장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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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30m 이르는 돌무지덧널무덤
다섯 차례 걸쳐 설명회·출토유물 공개

경주 쪽샘 44호분 발굴 현장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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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6일 경주 쪽샘유적 발굴관에서 쪽샘 44호분 발굴 현장과 주요 출토유물을 일반에 공개하는 '1500년 전, 신라 무덤 안으로 선을 넘다'를 개최한다. 쪽샘유적은 신라 왕족·귀족의 집단무덤이다. 2014년부터 8년째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름이 30m에 이르는 44호분은 돌무지덧널무덤이다. 둘레돌 밖에서 제사에 쓰인 큰 항아리와 기마행렬·무용·수렵 등이 묘사된 목긴항아리가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금동관과 금귀걸이, 금·유리 구슬로 꿴 가슴걸이, 은허리띠 장식, 금·은제 팔찌와 반지 등이 나왔다. 호화 장신구로 미루어 무덤 주인은 신라 왕족 여성으로 추정된다.



경주 쪽샘 44호분 발굴 현장 일반 공개


설명회는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회당 정원은 스무 명이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내달 1일에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관계자는 "우수한 신라 고분문화는 물론 고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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