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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를 아무리 뒤져도 100% 나올 게 없을 것"

수정 2021.10.26 16:00입력 2021.10.25 16:55

"그런 각오 없이 여기까지 왔겠나"
尹측 '성남도개공 사장 사임 개입' 의혹 제기에 "전혀 사실 아냐"

경기도지사직에서 사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장담하건대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 지사는 25일 경기도지사 퇴임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각오도 없이 여기(대선 출마)까지 왔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독한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 맞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가 걱정되는 건 주변 사람들"이라며 "그들에게 '제가 사선에 있기 때문에 당신들도 똑같은 위험에 처한다'고 수없이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장의 사임에 이 지사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내놓은 데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성남도개공 사장은 성남에서 가장 큰 산하기관이지만, 황무성 사장이 공모로 뽑혔을 때 (저는 그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황 전 사장이 그만둔다고 했을 때 '왜 그만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시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당시 유한기 개발본부장이 황무성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것은 이재명 시장의 걸림돌 제거"라면서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재명 후보인 사실인 다시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성남도개공 전략투자팀장을 지내며 공모지침서 작성 등 실무를 담당한 정민용 변호사가 성남시장에게 직접 '공사 이익을 확정한 내용의 공모지침서'를 보고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시장실에서 진행된 합동회였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시개발사업단, 도시공사 등 실무자들이 참여한 합동회를 시장실에서 최소 2∼3번은 했다"며 "그때 제가 얘기한 게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에 과도한 부담을 시켜 문제 삼을 수 있으니 제소 전 화해, 부제소 특약을 해두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당내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공약을 계승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신복지는 민주당의 연구 결과고, 저도 이 정책에 대해 안 된다고 한 번도 말한 적 없다"며 "이 전 대표가 말했던 아동수당, 양육수당 등이 제가 다루는 부분적 기본소득"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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