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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거부' 직격…8월 방일 한국인, 전년比 48% '뚝'(종합)
최종수정 2019.09.18 17:58기사입력 2019.09.18 17:43
'여행거부' 직격…8월 방일 한국인, 전년比 48% '뚝'(종합)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 여행 거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일본 국적의 한 항공사 탑승 수속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 국민의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일본에 간 한국인 수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감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표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모두 30만87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8% 줄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난 7월 감소폭(-7.6%)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1~8월 방일 한국인은 모두 473만3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수도 한국인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52만100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중국 다음으로 많았으나 지난달에는 방일 한국인이 급감하면서 대만이 2위로 올라섰다. 대만에서는 8월 한 달간 42만300명이 일본을 찾았다.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에는 여행 목적의 방문객은 물론 주재원과 가족, 유학생, 출장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가운데 여행 목적의 방문자가 크게 준 것이 방일 한국인 수 급감과 연관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8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 일본에 간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7%, 83%씩 급감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작년 이 기간 일본행 관광객이 전체 해외여행객 비중의 35%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11.7%로 줄었다. 모두투어도 32.5%에서 7.7%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8월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뒤 9월 이후로도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일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데다 일본행 항공 노선도 폐지 혹은 축소되는 분위기라 방일 한국인 수는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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