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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 "文 정부, 공공기관 추가이전 시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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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 "文 정부, 공공기관 추가이전 시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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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균형발전을 위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하루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의 해가 저물고 있다"며 이전 계획을 임기 내 확정하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광주경실련은 "올 가을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이 있을 것이라는 김부겸 총리의 발언 이후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방의 희망이었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시계가 이제 곧 멈추려 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혁신도시에 공공기관과 기업의 숫자는 매우 적다"며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112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즉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견인함 힘을 발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는 의미다.


광주경실련이 관련 전가의 추산을 인용하면서 추가 이전 공공기관은 122~210곳에 이르며, 공공기관이 투자 및 출자한 회사는 279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혁신도시 조성과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재차 압박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반대가 우려되거나 선거에 미칠 영향이 두렵다는 이유로 그동안 결정적 순간을 모면해 왔다"며 "정무적 판단이 균형발전의 대의를 덮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하루빨리 이전 계획을 수립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적극적인 자세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요구하라"고 요청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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